#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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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6 라섹 거의 2년차. 초점흐림증상은 유지, 다른 안과 방문.#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9. 7. 7. 21:44
어느덧 라섹 시술을 받은지 2년이나 되어가는데 (사실 3개월정도 모자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멀쩡히 살다가도 문득 아 내 눈 왜 이렇게 됐지. 나도 진짜 예전처럼 또렷하게 보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괜히 또 막막해지고 억울?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했다. 나름 수술하고 나서도 1년 반 정도를 병원 다니면서 진료도 받아봤지만 늘 검사수치는 상당히 좋고 이것으로 보면 이상은 없다. 눈이 많이 건조한데 눈물층 재생이 느려서 그런것 같다. 라는 말만 1년동안 들었다. 그래서 예전에 잔뜩 처방받은 안약이 다 떨어져서 다시 진료를 받아야하는데 워낙 먼 곳에 있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까운 곳 큰 안과로 안약 처방받을겸, 진료를 받아보았다. 시력검사, 안압검사 두개 하고서 진료실에 가니 시력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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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0 초점흐림 개선 프로젝트 #1. 영양제 재구입.쿠팡직구 충성충성#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9. 3. 30. 12:27
라섹 수술을 17년 9월 말에 했으니 어느덧 1년 반이 다 되어간다. 수술하고나서 22일차에 갑자기 초점이 흐려지고 그 즈음에는 흐렸다 말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균일하게 계속 맞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중. 심지어 5, 6개월 해외여행 중에는 안약도 잘 넣지 않고 하드한 업무에 심신과 눈이 고통받으니 요즘에는 더 죽을 맛이다. 장기여행 전과 후에 수술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봤으나 대답은 '눈물층 재생이 느리다'였다. 그런데 그러면 내가 인공눈물을 넣으면 잠시나마 초점이 맞아야하는데 그렇지 않잖아? 슬슬 병원에서도 계속 같은 말만 하고 차도는 없고 이제는 은근 귀찮아하는 낌새라 다음 진료 예약도 하지 않았다. 내가 수술하고 회복기에 눈 관리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서 영양제를 여섯개나 일어나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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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0 초점흐림 증상 1년차. 안과 재방문, 사용 안약 3개로 증가;#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9. 2. 23. 12:36
17년 9월 말 라섹 수술을 하고 한달이 되기 전 갑자기 10월 중순부터 초점이 흐려졌다. 이후 세번의 진료동안 '눈물층 재생이 느리다'라는 진단?을 받았고 18년 5월 중순에 눈물점을 막아서 눈물층이 재생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리고 5월 말,나는 5개월동안 자외선과 햇볕이 뜨거운 유럽으로 떠나는데... 그중 두달은 작열하는 태양으로 유명한 스페인.. 그것도 800km를 두 다리로 걷는 순례길. 태양을 피하려고 온 몸을 뒤틀어도 그대로 온전히 받아낼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여행 형태. 그늘이 없다 ^^ 그리고 햇볕은 상상을 초월했다. 내눈을 지져대던 해 덕분에 눈이 터질 것 같았다. 여하튼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1년 한달차 진료를 받았는데.. 그동안 이상하게 안약을 자주 못 넣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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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1 라섹 반년차, 초점 흐림으로 안과 재방문.#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9. 2. 23. 11:23
넘모 늦었지만 의외로 나와 같은 증상이거나 아니면 라섹 후기를 찾아보다 예전 글 이후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뒤늦게라도 적어본다. 내가 라섹을 한 때는 2017년 9월이었다. 수술을 하고 20일이 조금 지나서부터 갑자기 초점이 잘 맞지 않고 글자 주변부가 번져보였다. 글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게 보였다. 수술 받고나서 한달, 세달차가 정기 검진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 증상을 진료받으며 말했을때 항상 듣는 말이 '눈물층의 재생이 느리다' 라는 말이었다. 사실 나는 수술 전에도 눈이 많이 건조해서 눈을 많이 깜빡이는 습관이 있었다. 눈을 뜨고 5초만 지나도 너무나도 아프고 바짝바짝 말라가는 느낌이어서 힘들었다. 검사를 해보니 보통 사람들의 수치가 10이라면 나는 5정도였고 3-5mm는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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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산 WD My Passport Wireless Pro 설정 방법. (혼을 갈아서 작성함.)#소소한 팁 2018. 5. 5. 14:44
4월 중순 나는 장기간 여행에 DSLR을 들고가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SD카드를 직접 꽂아서 백업할 수 있는 외장 하드를 찾기 시작했다. 여러 선택지와 고민 끝에 마침내 결정한 것은 바로 WD My Passport Wireless Pro. 단점 : 무겁다, 전용 케이스 없음. 장점 : 와이파이 됨, 외부 기기 없이 SD카드 백업 가능. 어렵사리 아마존에서 배대지를 이용해 건너 건너 받았다. 생각보다 금방 받아서 놀라고 배대지 비용도 3만원 이하로만 ㅠㅠ 이랬는데 1.3만원 나왔나? 나는 분명히 아마존에서 중고판매하는 것으로 "새것과 같음"상태를 보고 샀는데 박스는 다 찢어져있고 박스 안에 기기 고정하는 플라스틱도 다 깨져있고 기기는 무슨 누가 무릎 트래핑 하다 떨어트리고 한번 발로 찼던 것 처럼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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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라섹 세달. 초점 흐림에 적응되어버렸다..#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8. 2. 22. 11:29
안과에서 예약을 잡아줬던 세달 후가 그 때에는 너무나도 먼 날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그 때가 왔다. 나는 수술 후 3주차 즈음에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언저리가 번져보이는 초점 흐림 현상을 경험했다. 얽! 이거 뭐지? 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와 나 눈 조졌나보다; 쉬벌.. 내가 그 부작용의 희생자 중 하나라니..' 하면서 불안에 떨었다. 이런 현상을 경험한 처음에는 '와 이거 뭐냐. 왜 수술 전이랑 다르게 보이지? 글자가 왜이리 흐릿한거야. 왜지??' 라고 확연히 초점이 맞지 않음/ 잘 맞음을 분간할 수 있었는데 이게 몇 달째 계속 지속되다보니까'내가 이게 완전 칼 같이 잘 보일 때가 있기나 했던가.. 그게 어떤 건지 기억도 잘 안난다...' 이렇게 되어버렸다. 진짜 그 초점이 또렷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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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2 라섹 두달. 초점은 아직도 미세하게 흐림.#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7. 12. 2. 16:56
수술하고 3주차 즈음 갑자기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보는데 기본 폰트 크기의 글자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한글, 액셀의 10포인트 9포인트 글자가 너무 뿌옇고 흐릿하고 모니터에 얼굴을 들이 받게끔 하거나 인상을 오만상 찌푸려야 보였다.다행스럽게도 차차 나아져서 지금은 그정도로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10, 9포인트 글자가 보이긴 하는데 여전히 칼 같이 딱 떨어져서는 보이지 않는다.그런데 이게 진짜 희안한게.. 내가 써놓고도 아니, 초점이 딱 맞는 것도 아니라는데 어떻게 보인다는 거야?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는데 진짜 이렇게 밖에 표현이 되지 않는다;;보이긴 보여. 글자가 읽혀. 그런데 뭔가 경계가 날카롭지 않고 조금씩 뭉게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포토샵에서 원본 레이어 복사하고 투명도 한 10, 20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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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라섹 한달 반. 눈이 아파욧!#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7. 11. 16. 20:29
10월 초에 수술해서 10월 다 지나고 11월도 중순에 접어드니 이제 몇일차, 몇일째 세는 것도 아이고 의미없다.... 계산하기도 힘들다 이젠.아무튼 초점은 여전히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상태. 눈 건조한 것은 딱히 모르겠지만 이게 그동안 인공눈물을 넣는게 일상적인 일이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진짜 건조할 때는 아침에 눈 뜨는 그 순간이 최고.눈을 뜨는데 눈꺼풀에서 쩍 쩍 소리가 나면서 겨우 떠지는데 지금까지 매일매일 으아악;;; 하면서 일어난다.아마 의도적으로 인공눈물 넣지 않으면 바로 눈이 건조하다는 걸 깨닫게 될 듯.그렇게 뭐 이게 나아지기는 하는거냐, 회복기간이라던데 언제까지가 회복기간이냐. 이렇게 한달여를 보내면서 딱히 큰 이벤트는 없었는데오늘.진짜 이유없이 눈 안쪽이 푹푹 쑤시는 것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