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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라섹 한달 반. 눈이 아파욧!#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7. 11. 16. 20:29
10월 초에 수술해서 10월 다 지나고 11월도 중순에 접어드니
이제 몇일차, 몇일째 세는 것도 아이고 의미없다.... 계산하기도 힘들다 이젠.아무튼 초점은 여전히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상태.
눈 건조한 것은 딱히 모르겠지만 이게 그동안 인공눈물을 넣는게 일상적인 일이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진짜 건조할 때는 아침에 눈 뜨는 그 순간이 최고.
눈을 뜨는데 눈꺼풀에서 쩍 쩍 소리가 나면서 겨우 떠지는데
지금까지 매일매일 으아악;;; 하면서 일어난다.아마 의도적으로 인공눈물 넣지 않으면 바로 눈이 건조하다는 걸 깨닫게 될 듯.
그렇게 뭐 이게 나아지기는 하는거냐, 회복기간이라던데 언제까지가 회복기간이냐.
이렇게 한달여를 보내면서 딱히 큰 이벤트는 없었는데오늘.
진짜 이유없이 눈 안쪽이 푹푹 쑤시는 것 같이 거슬리는 고통이 지속됐다.
이 고통.. 오랜만이야... 잊은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나서 이런 느낌이었지..그리고 눈이 겁나 피곤하고 아이고 인공눈물을 넣고 넣어도 아프고
얼른 퇴근하고 수술하고 받은 마취제라도 넣어야하나 고민했다.아니, 한달 반이 지나서 느닷없이 왜?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는 또 참게되고.... 지금 저녁 8시인데 아까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거슬리는 고통이 계속 있다.
일찍 자려고 이미 7시 반에 다 씻고 누웠다가
월드컵 티켓팅을 떠올리고
8시 15분에 아이고 씨발!!!!!!!!!!!!!!!!!!!!!!!!!!!!!1 하고 이불을 발로 뻥뻥차고 일어나 노트북을 켜고 이러고 있다...요새 몸이 정말 피곤하고 힘들고 심신이 쩔어있는데 그래서 갑자기 아픔이 오는걸까..
어쨌거나 오늘은 일찍 자고 주말도 푹 쉬며 경과를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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