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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5 2일차 수비리까지.#Road to Russia/ㄴ산티아고 일지 2018. 9. 6. 14:20
나의 고통을 위로해준 론세스 알베르게...
6시 전부터 짐싸는 소리들이 들리더만 급기야 6시에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불을 켜고다녔다.
수리비까지의 코스는 한마디로 지랄같다.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짐을 다 보내서 어제보단 살만했다.
는 이 코스 진짜 가방매고 휘청거리는 사람이 오면 죽는다.
산 길이 진짜 엉망진창이고 우리나라 산의 흙 길은 말 그대로 흙이 있는 길인데 여기는 산이 암석인가..
그것도 세로로 얇게 누운 암석, 가로로 넓게 퍼진 암석 위로 걸어야한다.
나이 많으신 분들 괜찮을까, 나도 힘든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나보다 더 버거울텐데 하는 걱정이 생겼다.
숙소는 수비리 공립알게.
여기는 수많은 젊은 남녀들의 텐션업과 알콜버프로 개 혼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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