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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현시각 러시아 월드컵 추가 열차 추천 노선.#Road to Russia/불곰국 계획 2018. 4. 12. 15:43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가 지금에 와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제공한다는 추가 무료 열차라는게 있던데 어디 슬슬 알아봐볼까?'
하고 https://tickets.transport2018.com/에 가서 뒤적거린다면 아마 이 화면을 가장 많이 보게 될 것이다.Available seat 0
그리고 오른쪽에 예약이 눌러지지 않는 저 버튼, 그 밑의 예약 불가라는 뜻 같은 러시아어.
내가 처음에 슬슬 알아볼 즈음이었던 2월 말에는 거의 모든 열차가 예약이 가능했지만 3월 중순이 지나가며 열차가 마구 매진되더니만 4월 들어서 이건 꼭 타야하는데..!! 싶은 것은 거의 예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는 그 전에 음.. 이거 시간 별로긴 한데... 그래도 일단 해놓으면 혹시 탈지도 모르지.
하고 눌러놨던 게 몇개 있어서 축구팬들을 싣고 달리는 러시아 열차를 졸지에 경험하게 되었다.아무튼, 오늘 마지막으로 뭐 또 할 거 없나 싶어서 둘러보던 차에
?
기존에 매진됐던 시간대에 다른 열차가 더 새로 배정되었잖아!!!!!!!!
엥 그리고 이건 전에 다 매진됐던건데 자리가 있네?싶었던 것이 있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겠지 싶어 글을 써본다.
그리고 어차피 사라질 자리 동포애를 불지피며 모쪼록 한국인이 쟁취하기를..! ㅜㅜ1차전/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 15시 스웨덴전.
경기 후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열차편. 극 소량..
2차전/ 23일 로스포트 나 도누 18시 멕시코전.18시 경기를 위해 전날인 22일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열차.
위에 24시간짜리보다는 아래의 17시간이 좋아보인다.그리고 경기 후.
경기보고 밤 새고 모스크바로 온다면 가능! 부작용으로는 내가 사람인지 좀비인지 모를 듯.
3차전/ 카잔 27일 17시 독일전.
경기 전날 모스크바에서 카잔으로 오는 편.경기 후 TST티켓을 구매해 한국 탈락으로 1위 진출팀을 따라 가거나 혹시 1위 진출(?;)을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야하는 경우.
월드컵이 열리는 곳으로 따지자면 거의 가장 동쪽에 있는 카잔에서 반대편인 서쪽 상트까지 최대한 가까운 모스크바로 이동 가능.
상트 직행이 7월 2일에 넉넉히 있는데 카잔에서 6일여 무엇을 할 것인가...... 나라면 모스크바를 가거나 미리 상트를 가서 구경을 하겠어....그리고 이건 2위 진출 시 16강전이 열리는 사마라행.
시간대가 그지같고 개떡같은게 특징이다.좋은 표 쟁취해서 표 값 아낀 돈으로 제대로 된 밥이라도 한 끼 더 먹읍시다!!!!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혹시 싶어서 예비로 이거 저거 많이 예약해뒀다면 그 표를 애타게 기다릴 누군가를 위해 꼭 취소를 해주세요!
오늘도 열심히 새로고침을 하던 나즈귤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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