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샤인
-
2016.03.23의 크레마 샤인 개봉기#크레마 샤인 2016. 4. 1. 21:09
켠김에 왕까지도 아니고.. 실물 구경하러 갔다가 덥썩 지르고 온 크레마 샤인, 나의 첫 이북 리더기. 크레마 라운지에서 직원분이 액정이 약하기 때문에 케이스 꼭 하셔야 한다고 해서 케이스까지 함께 사려했는데 영... 모양이..... 다이어리처럼 자석이 달려서 열고 닫고 하는 방식이던데 그 자석달린 부분이... 이게 뭐죠..... 이건 차마 돈주고 살 수 없다. 하고 그냥 본체만 들고 집에 왔다. 카르타 케이스처럼 이정도만 됐어도 샀는데... 심지어 색상은 오렌지밖에 없었다. 어쩔수 없지 ㅋ 비닐을 벗겨냈더니 책 양장본 셋트 살때처럼 또 꺼내야 했다. 배터리 없다면서 도대체 저건 어떻게 표시하는거야... 뭐가뭔진 모르겠지만 이게 E-ink의 위엄인가? 응? 안에 또 뭐가 있는거야? 공간이 꽤 되는데 뭘까...
-
2016.03.31 나는 왜 크레마 샤인을 선택하게 되었는가#크레마 샤인 2016. 4. 1. 00:42
나는 신문물을 받아들이는데 더디고 심지어 약간의 고집까지 가지고 있다. 굳이 그 이유를 찾자면 아재감성..그런것 때문인듯. 하지만 지금까지 차근히 생각을 해보면 어쨌거나 편리한것은 옳더라..ㅋㅋ그중에서도 나의 아재감성이 유난히 억세게 버티던게 바로 종이책 vs eBook. 난 이것만큼은 비교가 안된다고 여겼었다.마음에 드는, 정말 감동받아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고 그것들을 소유하는 것에서 나오는 풍족한 느낌. 책에서 풍기는 종이냄새, 집중해서 읽다가 나도 모르게 글자 아래를 손가락으로 따라갈때의 종이 질감, 손에 잡았을때 느껴지는 무게, 읽어갈때마다 줄어드는 남은 페이지를 이따금 손가락으로 훑으며 느끼는 정복감. 이런것을 eBook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
-
2016.03.23 E-book리더기 크레마 샤인 구입#크레마 샤인 2016. 3. 24. 20:37
2015년에 최신기종인 크레마 카르타가 있는데.... 전자기기에선 1년이 10년의 체감시간이거늘 나는 2013년에 나온 한참 전 버전인 크레마 샤인을 신품으로 구매했다....?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워낙엔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3만을 노리고서.. 중고를 사냐, 아니면 5월 어머니날에 20달러 할인할때 99달러로 사냐를 고민하던 나였는데..? 그 과정이 워낙 험난하고 여정이 길어서... 후... 결국 킨들을 포기하고 크레마로 급선회한 나. 중고매물도 열심히 찾아보고 기기 정보도 알아가며 기웃거리다 아무래도 실물을 봐야겠다 싶어 크레마 라운지 가서 직접 봐보니 확실히 샤인과 카르타는 비교할 급이 아니었다. 글자의 해상도부터가 일단.. 종이책으로 따지자면 햇볕에 최소 10년동안 노출되서 글자가 바랜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