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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3 라섹 4일차. 보호렌즈를 교환하러 첫 외출.#소소한 팁/라섹/심봉사 일지 2017. 10. 17. 15:43
렌즈를 바꾸러 간 날이다.
렌즈 빼는데 아팠다. 역시 눈알은 예민하고도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 부위구나.안과가서는 딱히 한 건 없고 보호 렌즈를 갈아준다고 하고 눈 아래로 보라하더니 핀셋으로 빼고 새 것으로 갈아줬다.
수술때부터 함께 했던 렌즈를 뺄 때는 좀 따끔하면서 으어어어 하면서 겁이 났다.
본능에 따라 눈을 살살 건드리는 그 손길에 너무 겁이나서 마음속으로는 원장쌤 팔이라도 퍽 쳐버릴뻔했다;통증은 이젠 거의 없고 눈부심도 덜 자극적이고 뭣보다 눈을 오래 뜰 수 있게 되었다.
전에는 눈을 3초만 떠도 크악 주변의 빛들이 내 눈을 파괴한다 더 이상 눈을 뜰 수 없어!!
하면서 좌절했는데 그냥저냥 주변의 빛에 위협을 덜 느끼게 됐다.그런데 더 이상 잠을 못 자겠다...
눈이 터질 것 같이 너무 많이 자서 잠도 안오고 몸도 쑤시고 답답하다.그래서 수술 회복기를 수술 당일부터 쓰기 2-3시간정도 눈 뜨고 반, 눈 감고 반 휘갈기며 적기 시작했다.
눈이 좀 나아진 것 같아 노트북에 있는 영상을 보려는데 눈이 급 피곤해지고 초점이 잘 맞지 않아 포기했다.
지금은 눈이 좀 아프지 않고 그렇다 뿐이지 원거리/근거리가 선명하다거나 그렇진 않고 그냥 뿌옇고 흐릿하다.
안경을 쓰지 않은 것과는 조금 다른데..
굳이 써보자면, 안경을 안 쓴 상태에서는 가까운 건 잘 보이고 멀리 있는 것들은 규칙적으로 흐릿하다는 느낌인데
지금은 그냥 다 초점이 맞지 않는다. 좀 멀리 있는 것도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정확하게 초점이 맞지 않는다.그래서 아 좀 뭔데, 좀 읽어봐보자. 하고 눈에 힘을 빡 주고 글자를 읽어보려고 하는 시도가 오래되면
눈이 급 피곤해지고 머리까지 아파온다.뿌옇다는 것은 안경에 입김이 올라온 것처럼 뿌옇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지 않는다. 라는 의미로 썼다.그렇다고 일정하게 글자가 겹쳐보이는 복시같은 현상은 없어서 다행이다.
뭐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고 쾌속 회복한 것 같지만 그래도 창문 밖으로 풍경을 보거나
햇볕을 직빵으로 보면 눈이 시리고 타들어갈 것 같은 고통이 느껴져서 해를 피하며 살기는 마찬가지다.'#소소한 팁 > 라섹/심봉사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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