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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마 샤인에 킨들 페이퍼화이트 케이스 씌우기
    #크레마 샤인 2016. 4. 7. 17:10


    이북 리더기는 액정이 약해서 필수적으로 케이스를 씌워야 한다고 들었다.
    크레마 라운지에서도 구매하면서 그 말을 들었으나.. 차마 저 요상한 자석달린 케이스를 16,000원 주고 살수는 없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샤인은 케이스가 정품 케이스 외에는 거의 전무한 상태....
    그러다 킨들은 케이스가 많으니 한 번 찾아나 볼까? 하고 일단 사이즈부터 조사.



    놀랍게도 상하 사이즈가 거의 같아서 됐다! 했더니 두께가 9.5와 9.1이라 0.4mm차이가 났다. 0.5정도면 육안으로 꽤 차이가 나는 정도인데 과연 괜찮을까?
    하드커버 사고싶은데 딱 맞춰진 플라스틱이라 끼우려면 스크래치도 나고 잘 안들어갈거 같은데..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시도는 해보자! 한 번 질러보자. 싶어서 사려고 국내웹에서 검색했더니만

    실험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자비가 없네... ㅡㅡ

    그렇다면 나에게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있지!!!!

    역시 중국이야......
    이전에도 몇번 취미생활을 위해 주문을 해봤던덕에 이렇게 또 나의 실험정신을 발휘하게 되다니 ㅎㅎ

    어차피 테스트용이니 되도록 저렴하되, 그렇다고 이상하지 않은. 괜찮다면 쓸수 있는 정도의 물품을 찾아냈다.

    실패하기 싫으면 케이스를 열었을때 기기의 판넬부분을 다 덮고 화면만 나오게 하는 조금 신축성이 있는 케이스가 실패할 확률이 적지만
    크레마 샤인과는 그 면적이 달라서 깔끔하게 잘라낼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기기 이외의 다른게 화면 옆에 있으면 신경쓰일것 같기도 하고.. 더군다나 색상이 있는 케이스면 깔맞춤이라 정신없을것 같았다.

    하드케이스는 아무래도 플라스틱으로 전용기기에 맞춰나온거라 두께가 0.4mm나 더 두꺼운 샤인이 끼워나질까, 끼워진다면 감당할수 있을정도일까. 걱정되긴 했지만 내가 고른 저것은 하드케이스였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알리는 무료배송이 큰 장점. 대신 주문한걸 잊은듯이 살아야지 국내총알배송처럼 하루하루 언제오나 기다리다가는 암이 발병할지도....
    평소에는 배로 오는 무료배송을 하려다 1.47달러 더 내고 항공우편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배송기간이 절반은 줄어드니까!


    원래 가격인 4.17에 배송비가 더해져 6.18에 주문완료.


    이게 3월24일이었고.. 4월6일 배송완료!
    거의 2주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배로 오는 1달정도에 비하면 확실히 빠르긴 하다. 괜찮은 선택이었던듯ㅋ


    외관은 일단 4.7달러짜리치고는 그럴싸해보인다.


    기기를 넣지 않고 케이스를 닫았을때 측면, 하단부.


    케이스 장착!
    의외로 빡빡하게 겨우겨우 꾸겨넣는 느낌도 없이 스무스하게 고정되는 느낌으로 들어간다.
    킨들 페이퍼화이트용이라 0.4미리 더 두꺼운 샤인을 꾸겨넣기에는 모퉁이쪽 플라스틱이 기기를 많이 상하게 할까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정말 의외로 꾸겨서 억지로 넣는다는 느낌이 없다. 왜죠?
    그냥 맞는 기기를 넣은 느낌이다.


    네 모퉁이는 저렇게 오히려 공간이 남음.


    측면에 자석이 있는 부분은 조금 돌출부가 있어서 덕분에 그것보다 샤인이 아래에 있게 된다.


    하지만! 하단부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킨들에는 없는 SD카드 삽입구가 있어서 충전단자가 절반정도 기똥차게 가려짐 ㅠㅠ
    저 가려진 부분은 톱으로 갈아볼까, 아니면 차피 매일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충전할때마다 케이스에서 빼서 쓸까 고민중이다.
    그리고 0,4미리의 차이가 여기서 드러나게 되는데... 케이스 플라스틱보다 조금 기기가 돌출이 된다.
    그래봤자 두께가 9.5mm인데 저정도면 상당히 미미한 정도.


    상단부는 그에비해 아주아주 조금. 1mm도 안된다.
    샤인이 이정도면 킨들페화는 케이스보다 좀 더 여유있게 들어가는것 같다.


    기기를 넣고 덮개를 덮으면 하단부쪽은 살짝 뜨는 느낌이 있다. 그런데 벌어지는 느낌은 또 아님.
    이렇게 보면 좀 거슬리겠네..싶지만
    사실 나의 목적은 액정을 보호하는거라 덮개가 생각보다 튼튼하고 눌러봐도 쉽게 휘거나 구부러지지 않아서 이대로 써도 전혀 지장이 없을것 같다.
    덮개에 아무리 꾹꾹 눌러도 안쪽까지 느낌도 안오고 눌린다 해봤자 판넬에서 다 막혀서 액정은 무탈할듯.


    그리고 이게 또 자석이 워낙 쎄서 하단부가 조금 뜬다한들 고정이 튼튼하게 되서 그 점을 상쇄시켜 준다.
    끼워넣은 샤인도 거꾸로 수평으로 해놓고 흔들어도 빠지지도 않고 안전하게 안착.
    이러한 연유로 불평불만없이 잘 쓰기로 ㅋㅋ 헤헷.

    결론/ 굿 쇼핑.
    정품케이스 1/2가격에 사서 4배의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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